‘이혼숙려캠프’서 故 강지용 상담한 이호선 교수가 SNS에 올린 글

전 축구 선수 강지용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전해지며 스포츠계와 팬들 사이에 깊은 슬픔이 퍼지고 있다. 생전 그와 함께 방송에 출연했던 이호선 숭실사이버대 교수는 자신의 SNS에 애도를 표하며 강지용의 삶을 회상했다. 이 교수는 흰 국화꽃 사진과 함께 “뜨겁고 치열하게 살았으며 착하게 떠났다”는 글을 남겼고, 남겨진 가족을 위해 기도하는 마음을 전했다. 특히 “눈물의 끝에 희망을 기도합니다”라는 문구는 그의 비극적인 죽음을 애도하는 많은 이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하다.

강지용은 2009년 프로축구에 데뷔한 이후, 포항 스틸러스부터 시작해 다양한 팀에서 골키퍼로 활약하며 팬들에게 사랑받았다. 그의 경력은 화려했지만, 개인적인 문제로 힘든 시기를 겪기도 했다. 이호선 교수는 지난 2월 JTBC의 ‘이혼 숙려 캠프’에 출연해 강지용 부부의 심리 상담을 진행하며, 그들이 겪는 금전 문제와 우울감에 대해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감독이 선수에게 믿음을 주듯, 부부가 서로를 믿고 지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던 그의 말은 지금 더욱 애틋하게 들린다.

 

하지만 방송이 나간 지 두 달 만에 전해진 강지용의 비보는 많은 이들에게 충격과 슬픔을 안겼다. 그가 남긴 유산은 단순히 축구에 그치지 않는다. 강지용은 그의 삶이 우리에게 무엇을 남겼는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하는 인물이다.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많은 이들에게 소중한 삶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강지용, 그가 남긴 이야기는 여전히 우리 곁에 살아 숨 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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