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소속사 자금난…청소업체 계약 해지·직원 해고 가능성도 최악 위기

배우 김수현이 소속된 골드 메달리스트가 심각한 경영 위기에 직면했다. 3월 31일, 김수현의 기자회견은 이러한 위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회사는 시간이 지날수록 운영 지속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절박함 속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골드 메달리스트는 과거에는 20억에서 30억 원의 잉여 자금을 유지했으나 현재는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다. 김수현이 출연한 20여 개 광고가 중단되었고, 일부 모델료 반환 및 행사 취소, 고정비 부담 등으로 인해 회사의 통장 잔액이 바닥난 상황이다.

이번 위기와 관련하여, 골드 메달리스트는 외부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섰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 한 금융 관계자는 회사가 기자회견 이전까지 약 60억 원의 손실을 보전했으며, 최근 외부 청소업체와의 계약을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상황이라면 임직원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김수현의 기자회견에서는 그가 하지 않은 일을 했다고 할 수 없다는 해명도 있었지만, 궁극적으로는 회사를 지키기 위한 결단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기자회견에서 김수현은 가족과 회사 임직원들이 겪는 고통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는 심정을 전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김수현은 익명의 이모 및 가세연 운영자에게 120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회사를 지키기 위한 마지막 카드로 풀이되며, 향후 재판에서는 골드 메달리스트와 김수현이 입은 재정적 손실과 피고 측의 책임을 입증하는 것이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김수현의 위기 속에서 소속사 골드 메달리스트가 어떻게 이 난관을 극복할지, 그리고 향후 재판 결과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