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설리의 친오빠 최씨가 연예계의 여러 인물들에 대한 폭로를 계속하고 있다. 최씨는 지난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김수현, 아이유 등 여러 연예인의 실명을 언급하며 “골드 메달리스트 리얼”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 글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며, 댓글을 통해 다양한 해석이 오갔다. 이후 최씨는 글을 수정하며, 아이유가 리얼의 최초 여주연 제안을 거절한 후 설리에게 시나리오를 던졌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최씨는 또한 설리가 아이유에게 정신과를 소개받았다는 주장도 했다. 이와 함께 김새론 역시 동일한 정신과를 다녔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연예계 내의 심리적 고충에 대한 논의를 촉발했다. 최씨는 최근 설리가 김수현 주연의 ‘리얼’ 촬영 당시 배드신이나 노출신 강요를 받았을 가능성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으나, 노출신 강요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마 강요가 있었다면 설리가 더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설득이 있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었다.

또한 최씨는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설리와 과거 교제했던 연예인에 대한 폭로도 예고했다. 그는 설리가 한 연예인과 약 1년간 사귀었다고 주장하며, “이 연예인이 우리 집에 와서 와인도 마셨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큰 논란을 일으켰고, 해당 연예인의 소속사인 아티스트 컴퍼니는 “사생활과 관련된 부분은 확인해 드릴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씨의 연속적인 폭로가 연예계에 미치는 영향은 적지 않다. 고인의 유산과 관련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폭로가 설리의 기억과 유산에 어떤 형태로든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최씨의 주장은 연예계 내에서의 권력 관계와 심리적 압박에 대한 중요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연예인들의 정신 건강 문제에 대한 논의가 더욱 필요해 보이는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