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들 싹 다 폭로중이라는 설리 친오빠 인스타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그룹 에프엑스 멤버 겸 배우인 고(故) 설리(최진리)의 친오빠 최씨가 연예인 실명을 대거 언급하며 폭로글을 게시해 논란이 되자 해당 글을 삭제했다.

최씨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수현 이사랑 이진호 곽태영’, ‘이정섭, 아이유 김선아 설리 구하라 김새론 한지은 수지 안소희’, ‘골드메달리스트’, ‘리얼'”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아이유 김수현과 친분. ‘리얼’ 최초 여주연 제의 거절 후 설리에게 시나리오 던짐”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설리가 아이유에게 정신과 소개를 받았으며, 설리 절친이었던 고 구하라도 같은 정신과를 소개 받았고, 고 김새론 역시 동일한 정신과를 다녔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지은에 대해서는 ‘피해자’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설리가 출연했던 영화 ‘리얼’에 대해서는 “노출신 강요는 없어 보인다. 아마 강요가 있었더라면 설리가 더 하지 않았을 듯. 다만 설득(가스라이팅) 충분히 있었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최씨의 무분별한 실명 언급 폭로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쏟아지자 결국 해당 글을 삭제했다.

앞서 최씨는 지난달 31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도 동생과 교제했던 연예인들의 이름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 중 블락비 멤버 겸 배우 피오가 거론되자, 피오의 소속사는 “사생활과 관련된 부분은 확인해드릴 수 없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한편 최씨가 김수현 측에 제기한 ‘리얼’ 촬영 당시 노출신을 강요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배우가 해당 장면에 사전에 숙지한 상태로 촬영에 임했다”는 공식 입장이 전해졌다.

이에 최씨는 “강요 의혹 제시 했었지만 여럿 증언에 따라 강요는 없었다라는거 입장문 올리시기 몇일전에.. 인지 했습니다. 콘티대로 진행도 하셨을거라 생각합니다”라고 일부 수긍했지만 “이정섭 감독의 도중 하차 관련해서도 투명하게 공개 요청한다”고 재차 의문을 제기했다.

더불어 “여러분에게 말의 자유가 있듯 나에게도 말의 자유가 있고 이러한 행동으로 어떤 이득도 취할 생각도 없을뿐 더러 질타도 여러분의 몫이니 그 대상이 굳이 저라면 듣고 보기만 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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