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과 관련된 스캔들이 또 다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최근 한 직원의 폭로에 따르면, 김수현이 포렌식 감정 업체에 카카오톡 메시지의 날짜 데이터를 조작하도록 요청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습니다. 이 관계자는 김수현이 사적인 카카오톡 메시지가 유출된 직후 진실을 은폐하기 위해 포렌식 전문가와 접촉했다고 밝혔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 직원은 김수현의 은폐 작업에 골드 메달리스트가 개입하여 관련 기관과 언론의 압력을 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수현은 31일 서울 마포구의 한 호텔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미성년자였던 김새론과의 교제 사실에 대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저와 고인은 눈물의 여왕 방영 4년 전부터 교재를 했고, 당시에는 미성년자라는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김새론의 미성년자 시절 교제 사실을 부인하며, 고인의 외면이 원인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습니다.

김수현은 유족을 대변하는 유튜브 채널의 주장에 대해 불안감을 드러내며, 사생활 폭로에 대한 두려움을 토로했습니다. 그는 “저는 겁쟁이”라며, 기자 회견을 열기까지 긴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유족이 제출한 카카오톡 메시지 분석 결과를 공개하며, 2016년과 2018년의 인물이 동일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이 자료는 오히려 김수현의 미성년 교제 가능성을 시사하는 내용도 담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김수현이 제출한 카카오톡 분석 결과에 대한 신뢰성을 문제삼고 있습니다. 경찰출신 프로파일러 배상은 이 분석이 의미가 없다고 지적하며, 사설 업체의 분석 결과는 객관성과 신뢰성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비판했습니다. 또한, 교수들은 김수현의 기자 회견에서의 감정 표현이 과장된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가장 충격적인 것은 김수현이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삭제하기 위해 법의학 전문가에게 데이터 조작을 요청했다는 주장입니다. 이로 인해 새로운 원본 이미지가 유출되면서 상황이 더욱 복잡해졌습니다. 해당 이미지들은 김수현의 이전 주장과 상반되는 내용을 담고 있어, 데이터 조작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심각한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추가로, 김수현과 김새론이 함께한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이 영상은 2018년에 촬영된 것으로, 당시 김새론은 만 17세였습니다. 영상 속에서 두 사람은 소주를 마시며 대화하는 모습이 담겨 있어, 김수현의 주장을 더욱 의심스럽게 만듭니다.

김수현은 기자 회견에서 김새론과의 교제 사실을 부인했지만, 그와 동시에 “미성년자와는 사귀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모순된 발언은 여론의 반발을 사고 있으며, 공적 이미지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연예계 스캔들을 넘어, 진실과 거짓의 경계를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전개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