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김혜수(55세)와 배우 유예진(56세)이 14년 만에 재결합하며 오는 7월 결혼을 발표했다. 이들은 한때 ‘미녀와 야수’로 불리며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던 커플로,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은 대한민국 연예계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심지어 트로트 여왕 장윤정조차 “이게 정말 사실이냐”며 충격에 빠졌다.
김혜수와 유예진은 2001년 영화 ‘신라의 달밤’에서 처음 만난 후, 2008년 연인으로 발전했다. 그러나 2011년 결별 후 각자의 길을 걸어왔다. 그들의 재결합은 단순한 우연이 아닌 운명적인 만남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 측근에 따르면, 두 사람은 2024년 말 한 영화 프로젝트를 통해 다시 만나 과거의 오해를 풀며 서로를 다시 사랑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김혜수는 최근 인터뷰에서 나이가 들며 외로움을 느꼈다고 고백했고, 유예진은 결혼 시기를 놓쳤다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들은 서로의 빈자리를 채우며 사랑을 키웠고, 결국 다시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다.
결혼 발표에 따라 과거 김혜수의 어머니가 두 사람의 관계를 반대했다는 루머가 재조명되었다. 그러나 두 사람의 소속사는 과거의 모든 갈등이 해결되었으며, 가족의 축복 속에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7월 서울의 한 호텔에서 비공식으로 결혼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혜수와 유예진의 결혼은 단순한 연예인 커플의 해피 엔딩이 아니다. 이는 사랑, 이별, 그리고 재회를 통해 운명을 다시 쓴 두 사람의 인생 드라마로,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리고 있다. 이제 이들의 결혼이 어떤 새로운 이야기를 써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