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원 전 의원의 사망 원인에 대한 폭로가 이뤄졌다. 그의 아들 노엘은 아버지가 여직원을 성희롱했다는 혐의 앞에서 통곡하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장 전 의원은 지난 3월 31일 서울 강동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부검 결과, 그의 사망 원인은 뇌졸증으로 확인되었으나, 혈액에서는 대량의 진정제 성분이 검출되어 극심한 스트레스와 불안 증상을 겪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장 전 의원은 아들의 눈물과 함께 성희롱 혐의로 인해 큰 사회적 압박을 받고 있었다. 성폭력 피해자는 해당 사건에 대해 구체적인 증언을 남겼으며, 피해자의 상담 일지에는 사건 발생 당시 상황이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피해자는 장 전 의원과의 만남에서 사과를 기대했으나, 돌아온 것은 엉뚱한 제안이었다고 전했다. 그 후, 장 전 의원은 피해자에게 2천만 원을 건네는 모습이 포착되었으며, 이는 사건의 심각성을 더욱 부각시켰다.
장 전 의원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지만, 사건의 증거와 함께 그의 부정적인 심리 상태는 더욱 악화되었다. 결국 그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그 현장에서 유서가 발견되었다. 이 유서에는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겼지만, 성폭력 혐의와 관련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다.
노엘은 아버지의 죽음 앞에서 큰 슬픔을 느끼며, 과거 아버지를 공개적으로 비난했던 것과는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피해자 측은 장 전 의원의 죽음 이후 기자 회견을 취소하며, 다시 침묵을 강요받는 것 아닌지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여성 단체들은 피해자가 9년간의 고통을 딛고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지만, 그의 죽음으로 인해 정의가 실현되지 못했다고 분노를 표했다.
장 전 의원의 시신은 가족의 뜻에 따라 부산 해운대로 옮겨졌으며, 그의 죽음으로 성폭력 혐의 수사는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될 전망이다. 그러나 사건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남아있어, 사회적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