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여자)아이들의 우기가 지인들의 콘서트 티켓을 직접 구매해야 하는 것에 불만을 표명해 논란이 일고 있다.
5월 13일(한국 시간) 유튜브 채널 TEO에는 ‘우리가 그렇게 오랫동안 기다려온 그날이 드디어 왔다 | EP. 90 (여자)아이들 민니, 우기’라는 제목의 에피소드가 업로드되었습니다.
영상 속 진행자 장도연은 민니에게 “콘서트에 지인 100명 정도 초대하려고 사비로 1천만 원을 썼다고 하더라”라고 말했습니다.
우기는 “‘민니 존’이 따로 있어요. 태국에서 콘서트를 할 때마다 민니 가족, 지인, 학교 동창, 친구들로 가득 차요.”라고 덧붙였습니다.
이후 민니는 “콘서트에 초대하는 게 좋은 일인데, 저희 콘서트인데 티켓값까지 제가 부담해야 한다는 게 이해가 안 돼요. 공짜 티켓은 4장밖에 없고, 나머지는 저희가 사야 해요.”라며 답답함을 토로했습니다.
장도연은 농담조로 “계약 갱신 때 그걸 포함했어야지.”라고 반박했다. 두 멤버는 모두 잊었다고 한탄했다. 민니는 “(계약 기간이) 3년이나 남았는데, 너무 늦었어. 이미 갱신했어.”라고 덧붙였다. 우기는 “선배님, 감사합니다. 회사랑 다시 이야기해 볼게요.”라고 답했다.
하지만 팬들은 이 발언을 가볍게 여기지 않았다. 댓글에는 비난이 쏟아졌다.
“연예인들은 정말 다른 세상에 사는구나. 친구한테 돈 주고 티켓 사는 게 왜 문제인지 이해가 안 가.”
“콘서트 티켓 얘기는 분명 논란이 될 거야. 요즘 사람들이 얼마나 예민한지 모르는 건가?”
“우기, 팬들은 자기 돈으로 티켓 사는 거야. 콘서트는 자기 돈으로 하는 게 아니라 소속사와 제작사에서 주관하는 거야.”
“팬들은 친구한테 티켓 주는 게 짜증 내면서 돈 버는 기계 취급을 받고 있잖아.”
이 영상은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져나가며 많은 네티즌들이 실망감을 표했습니다.
“팬들을 어떻게 생각하는 거지?”
“팬들을 바보 취급하고 있잖아.”
“좋은 좌석을 얻는 것 자체가 엄청난 특권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