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생 대하듯 하더니… 제니, 유재석 태도 변화에 ‘섭섭함’ 토로
“여동생 대하듯 하더니”… 제니, 유재석 태도 변화에 ‘섭섭함’ 토로
블랙핑크 제니가 방송인 유재석에게 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제니 유재석에 섭섭한 이유’라는 제목의 글이 화제를 모았다.
해당 글은 지난해 유튜브 ‘핑계고’에 제니가 출연해 유재석과의 관계 변화에 대해 언급한 내용을 담고 있다.
당시 방송에는 오나라, 차태현, 양세찬, 이정하 등 tvN ‘아파트404’ 출연진들이 함께했다. 제니는 방송 중 “오늘 아침 7시 45분에 일어났다. 지금 시차 때문에 잠을 못 자는 상황이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또한 “활동할 때는 아예 잠을 안 자니까. 한 4일 반 정도까지 안 자본 것 같다. 뮤직비디오 촬영하거나 연달아 촬영이 있으면 그랬다”라고 말해 아이돌의 고된 스케줄을 엿볼 수 있었다.
5년 지기 유재석-제니, 달라진 호칭에 섭섭함 드러내
유재석은 “제니하고 알고 지낸 지 5년 정도 됐다. 예능 ‘미추리’를 함께 했었다”며 인연을 소개했다.
그는 “거기서 봤을 때는 ‘어 제니야~왔어~’하면서 다정하게 불렀다고 하더라. 근데 최근에 조금 섭섭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출연자들이 의아해하자 유재석은 “요즘 ‘오! 줴니’라면서 너무 남자 후배 대하듯한다는 것이다”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제니는 “예전엔 오빠가 여동생 대하듯 했는데 바뀌었다”라며 호칭과 태도 변화에 대한 섭섭함을 표현했다.
방송에서는 출연자들 간의 친근한 모습도 엿볼 수 있었다.
오나라는 “제니야 가끔씩 문자를 뜬금없이 좀 보내줄래?”라고 부탁했고, 제니는 “그럴까요?”라며 흔쾌히 수락했다.
오나라는 “나 저번에 사람들이랑 같이 있는데 제니한테 문자가 온 거다. 그래서 큰 소리로 ‘제니네!’라고 좋아했다”고 밝혀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편, 방송에서는 이정하의 연기 활동에 관한 이야기도 오갔다.
유재석이 부모님의 바람에 대해 묻자 이정하는 “아니요. 부모님은 판사 변호사 되길 원하셨다”라고 답했다.
차태현은 “그냥 원하기만 하셨다잖아”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정하는 “국영수는 못하고 암기 과목만 전교 1등을 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제니와 유재석은 JTBC ‘미추리 8-1000’을 통해 처음 인연을 맺었으며, 이후 다양한 방송에서 호흡을 맞추며 친분을 쌓아왔다.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는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이번 ‘핑계고’ 출연을 통해 더욱 친근한 모습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