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재혼 소식
가수 겸 방송인 이상민이 20년 만에 재혼 소식을 알렸다. 이와 함께 이상민이 청산한 빚이 실제로는 더 많았다는 사실도 밝혀져 재조명되고 있다.
이상민은 30일, 개인 SNS에 손편지를 공개하며 재혼 사실을 알렸다. 이상민은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셨을 것 같다”라며, “소식을 전하는 저도 지금 많이 떨린다”라고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면서 “그녀와 인생의 2막을 함께 나아가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뒤늦게 찾은 소중한 사람인 만큼 너무 조심스러워서 주변 사람들에게도 늦게 알렸다고도 밝혔다.
이어 “응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는 분들께 보답할 수 있도록 책임감 가지고 살겠다”라면서 편지를 마무리했다. 이에 가수 딘딘과 김종민, 아나운서 장성규와 이연복 셰프 등 연예계 유명 인사와 누리꾼은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상민은 현재 출연 중인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도 입장을 표명한다. 방송계에 따르면 SBS 관계자는 “이상민이 비연예인 연인과 재혼한다”라며, “11일 방영분에서 이상민이 재혼에 관한 내용을 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상민 재혼 사실과 함께 사생활도 다시 화제에 올랐다. 특히 이상민과 가장 연관되는 키워드인 ‘빚’이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이상민이 갚아야 하는 빚이 이전에 알려진 것보다 더 많다는 사실도 재조명됐다.
이상민은 2018년 MBC 연예정보 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에 출연했다. “빚을 언제 다 갚느냐”라는 물음에 “2012년 말에 새로운 채무가 48억 원 발생했다”라며, “방송국으로 압류가 들어와 그때부터 갚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상민은 2005년 당시 진행했던 사업이 부도가 나면서 약 69억 8천만 원에 달하는 빚을 갚아야 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약 118억 원에 이르는 빚이 있었던 셈이다. 그럼에도 이상민은 지난해 빚을 모두 청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상민은 지난해 9월 <미운 우리 새끼>에서 10년 전 헤어진 연인과 다시 만났다고 밝혔다. 언급 상대가 재혼하는 인물과 동일한 지는 알려지지 않았다.